• 포스터
  • 박열
    Anarchist from Colony, 2017
    시대극 │ 한국 │ 12세이상관람가 │ 129분
    감독 이준익 │ 출연 이제훈, 최희서
  •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는 뜨거운 공감의 힘!
    2017년의 우리는 ‘박열’만큼 뜨겁게 살고 있는가!


    시대극, 혹은 일제강점기 독립투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들과 맥을 같이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박열>은 1923년을 살아가던 젊은이들의 일상에 주목한 영화다. 당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인물들은 대부분 20대 초, 중반의 젊은이들이었다.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도 마찬가지다. 영화 속에서 ‘박열’은 22살, 동지이자 연인이었던 ‘후미코’는 21살에 불과했다. 암울했던 시기, ‘박열’과 ‘후미코’는 부당한 권력이 장악한 세상에 대한 불만을 적극적으로 표출하고, 자신의 신념을 행동으로 옮긴 불덩이 같은 청춘이었다.

    서구의 사상들이 이념의 장처럼 난립하던 시대에 ‘박열’은 유독 아나키즘에 관심을 보였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이념으로 제국주의가 가진 폭력성에 대해 분노하고 투쟁하는 아나키즘 사상에 사로잡힌 ‘박열’은 일본의 중심부인 도쿄로 건너가 보다 적극적인 항일운동을 펼쳤으며, 종국에는 일본 역사상 첫 조선인 대역죄인이 되어 재판정에 선다. 죽음도 불사한 채 일본 제국의 부도덕한 태도를 추궁하며 일본 내각을 가지고 놀았던 뜨거운 청춘 ‘박열’을 스크린에 되살린 이준익 감독은, 그의 삶을 통해 2017년의 우리는 과연 얼마나 뜨겁게 살아가고 있는지 반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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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감독
  • 이제훈
  • 이성민
  • 곽도원
  • 이희준